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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양태오 랜선집들이 2탄 : 가구 정보, 작품 정보, 한옥 인테리어, 보그 리빙Lifestyle 2020. 7. 6. 17:02
양태오 디자이너의 아름다운 한옥집 이어서 소개해드릴게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티 룸이 나와요.
마주보는 두 벽이 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빛이 양쪽에서 들어오는 아름다운 방이에요. 양태오 디자이너도 문정원씨처럼 공간을 자연이나 빛과 엮어서 생각하더라구요. 이른 아침 햇빛이 처음 들어올 때의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방이라고요. 굳이 주택이 아니라 아파트에도 공간마다 빛이 드는 시간이나 빛의 양이 다르잖아요. 방 크기나 위치 말고 그런 것들도 고려해서 인테리어하면 좋을 것 같아요!
양태오 디자이너는 나무의 색감, 패턴같은 요소들까지 디테일하게 따지진 않고 쓴다고 해요. 나무는 자연에서 온 것이고, 숲에 있는 여러 나무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듯 어떤 나무라도 주변과 잘 어우러진다고 생각해서요.
ㅋㅋㅋㅋ 이것도 럭셔리 포인트 아닌가요? 정원에서 그날그날 가져오는 꽃꽃이 재료...
이렇게 보니까 뭔가 저 공간공간의 느낌이 비슷하면서도 달라서, 문이 하나씩 열릴때마다 새로운 곳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다음은 게스트룸이구요. 침대는 런던 사보이 호텔에서 나오는 사보이어라는 침대 브랜드랑 직접 협업하신 결과물이래요. 이것도 뭐... 정보공유의 의미가 약간 없는 ^^... 런던 TOP10 디자인으로 뽑힌 제품이라구 하네요!
공간은 완~전 한옥인데 또 가구들은 되게 컨템포러리하니까 재밌죠?
라고 썼는데 또 우리나라 전통 문화에서 영감받은 침대라고 하네요 ^^ㅎㅎ;;; 머쓱
이 방에서 며칠 쉬면 진짜 힐링 되겠어요 ㅠㅠ 양태오 디자이너 조카들 부럽네요...
양태오 디자이너가 원래 야외활동을 별로 안좋아했대요. 뽀얘서 그래보여요... 근데 한옥에 오고나서는 마루에서 많이 활동하신대요. 저 같아도 그럴 것 같아요 ㅋㅋㅋ 뭔가 있지도 않았던 어린 시절 할머니댁 추억 생길 것 같고 막^^ 그런거
여기서 양태오 디자이너랑 처음으로 공감대 느꼈잖아요. 꽃 관리 잘 못해서 그냥 자연스럽게 피고 지는 꽃들로 심어놓았대요 ㅋㅋㅋㅋ 저도 허브랑 파랑 다 죽이는 중이라서... 슬퍼요 ㅠㅠ
뭔가 궁녀들이 비밀스러운 서찰 품고 올라갈 것 같은 돌계단을 지나면
박물관 같은 서재가 나오는데요, 이건 다음 에피소드에서 만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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