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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 한옥 인테리어 : 가구, 작품 정보 (보그 리빙)
    Lifestyle 2020. 7. 2. 16:55

     

    안녕하세요! 이번엔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님의 집을 구경해보기로 해요. 한옥집 인테리어는 워낙 잡지에도 많이 나오고 해서 유명하지만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되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정취가 다르죠?? 김재현 디자이너의 집이 외국 어딘가 같았다면, 양태오 디자이너의 집은 정말 한옥의 끝판왕! 인 것 같아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시면서 정말 온갖 집들을 다 보셨을텐데 결국 한옥에 사시는 거 보면 돌고돌아 ㅋㅋㅋ 한국의 미로 회귀한 느낌이네요.

    한옥이 우아한 이유 중에 하나가 집마다 이름이 있잖아요. 양태오 디자이너가 살고 있는 한옥은 능소화와 소나무가 있어 능소헌, 청송재라는 이름이 붙어있대요... 크으... 국뽕^^

    7년동안 사시면서, 한옥의 원래 모습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인테리어를 진행하셨대요.

     구석구석 작은 공간들을 작은 정원들로 만들어서 자연친화적인 집을 가꾸셨대요. 근데 벌레...! ;;;;; 양태오 디자이너님 벌레 한마리도 못 잡을 것 같은데... ㅠㅠ 걱정;;;

    와... 근데 캡쳐하면서 느낀거지만... 중정이 저어어어엉말 매력적이네요. 화면으로만 봐도 영화 보는 것처럼! 나만을 위해 눈과 비가 오는 공간처럼 느껴진다는 말도 너무 아름답죠? 집도 얼굴도 말씀도 예쁘게 하시는 양태오 디자이너님... 

     

    정말 나이들수록 럭셔리의 기준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물론 저것도 돈이 많다면 가능한거지만) 샤넬 루이비통 보석 이런 것들도 물론 아름다움이고 럭셔리지만 ㅠㅠ 저렇게 개인의 미학을 향유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 물질적 여유... 진정한 럭셔리의 끝판왕이네요. 

     

    이제 거실로 가봐요!

     

    대청마루를 거실처럼 활용하고 있다는데요, 대청마루가 생각보다 엄청 넓어요! 내부는 생각보다 모던한 느낌이에요. 가구들도 직선적이구요!

    마르셀 반더스 밑에서 인턴쉽을 할 때, 그의 딸이 만든 찰흙모형을 스캔하고 금을 입힌... 네 금 GOLD ^^! 스탠드래요. 가구 정보가 약간 의미가 없는 느낌^^ 

     

    의자는 르쿠르뷔지에

     

     

    네네 이것도 또 약간 의미없는 정보 ^^ 헤헤 보기만 해요. 포르세나티 책장이래요. 하지만 포르세나티 책장 위에 있는 꽃병은 살 수 있죠! 프리츠한센 꽃병 ^^ 

     

     

    양태오 디자이너는 믹스앤매치를 즐겨서, 이탈리아의 포르세타니 옆에 조선시대 민화를 거는 것처럼 시간공간적으로 이질적인 요소들을 함께 배치하는걸 즐긴대요. 저도 이케아랑 엄마표 가구들을 믹스앤매치^^ 하구있죠!

     

     

    아아 아까부터 왠지 집이 박물관같다고 느낀게, 거울이 여기저기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양태오 디자이너는 거울을 좋아하는데, 거울에 비치는 사람들의 모습, 빛과 그림자가 아름답다고 여긴대요. 문에도 벽에도 거울을 배치해서 풍경이 집 안에도 가득하게 만들었어요.

     

     

    다음은 사랑방인데요, 옛날에 대감님들이 맨날 앉아있는 그 방인가봐요 ㅋㅋㅋ 잠도 자고 책도 보고 손님도 오고!

    양태오 디자이너도 이 공간을 서재 겸 손님방으로 활용하는데요. 공간 자체가 크진 않나봐요. 

     

     

    작은 공간은 오히려 가구가 가득 채워주는게 안정적일 수도 있다고 해서, 공간과 비율이 맞는 동그란 원형 테이블과 조명을 가운데 배치했어요. 루이스폴센의 아티초크 램프 (솔방울) 이 여기에도 있네요.

    공간들이 전반적으로 조도가 낮고 차분한 느낌이에요. 집 주인의 성향을 닮은 것 같죠 ㅎㅎ

     

     

    롸 ^^? 4-5세기 가야 백제시대 컵이요...? ^_^ 저기요... 박물관st가 아니라 정말 박물관이었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양태오 디자이너 인테리어 정보 중에서 참고할 수 있는 것
    1. 루이스폴센 아티초크 램프
    2. 프리츠한센 꽃병
    두개네요 지금까지! ㅎㅎㅎㅎ 근데 저렇게 오래된 잔들 디자인이 되게 모던하죠? 어떤 시대에나 물 마시기 제일 편한 기본값은 있는건가봐요. 너무 미학적 감성 없는 멘트 ^^;;;

     

    줄리안 오피의 작품도 놓여있구요.

     나무 기둥 하나에서도 아름다움을 읽어낼 수 있는 감성! 

    와인 보관하는 공간이 뒤쪽에 작게 있구요.

    예술 작품같은 선반 위에는 공간을 정화시켜준다는 크리스탈이 있구요! < 이런거 뭔가 좋아하실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외국인들도 크리스탈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약간 중국인들 복 붙여놓는것마냥 헐리웃 셀럽네 집 가면 크리스탈 없는 집이 없던데... 암튼 저건 물 뿌리는 호스에 열을 가해 원형으로 만들고, 반으로 잘라 만든 선반이래요. 네덜란드 디자이너의 작품이라고 해요. 이것도 거의 예술작품 느낌이죠?

     

    문과 문으로 이어진 한옥집의 매력을 살려서, 문마다 얇은 나무 판인 우드 비니어로 만든 작품들을 설치했다고 해요. 집 자체가 하나의 아트피스나 다름없네요!

     

    저 문을 열면 나오는 다이닝 공간부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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